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생 2명을 둔 마흔살 위킹맘입니다.
3년제 간호과 졸업이후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사회복지일을 하게 되었네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학사를 따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사회복지학과와 간호학과 학사를 알아봤는데요,
아무래도 간호학사가 좀 더 전문성과 매력이 있는 것 같아 간호독학사 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간호인력 개편이다 말이 많아서, 꼭 간호 학사를 따 놓고 싶었기도 했습니다.
제 주위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간호사들은 아주 단기간에 시험을 합격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별 부담 없이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다 와이제이학사고시를 알게 되었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셔서 2014년 12월 말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니 공부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요점 정리 정도만 하고 있다가 추석 무렵부터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와이제이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를 풀어보니, 형편없었지요. 그래서 추석 지나서 부터는 근무 끝나고 집에 와서 좋아하는 드라마도 뒤로 한 채 하루 2~3시간 정도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 정선문제를 풀면서 중요한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기본서로 돌아가 다시 보고 요점정리 한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공부하면서 간호연구방법은 이해도 잘 안 되고 내용도 너무 많아, 시간도 제일 많이 들여 공부를 했습니다,
간호과정과 간호윤리와 법은 기본서에 있는 내용과 서술형 주관식까지 잘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아보니 간호윤리와 법은 생각했던 문제유형과는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간호연구방법과, 자신 있었던 간호윤리와 법에서 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하니 시험결과에 별 기대 없이 합격자 발표를 기다렸습니다.
막상 합격자 확인을 해보니, 총점 397점으로 합격이었습니다.
예상대로 간호연구방법과 간호윤리와 법이 50점대로 과락이었지만, 총점합격제로 합격이 된 것입니다.
공부한다고 밥도 제대로 못 차려준 남편과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공부를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시험 전 와이제이담당 선생님이 차분한 목소리로 ‘열심히 하셨으니까 ,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라고 했던 말이 정말 현실이 되었네요.
누구나 열심히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네요, 막연히 걱정했었는데,,,
가족들과 와이제이 학사고시 선생님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