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에 “응답하라 1988”을 보며 지나온 시간을 떠올려본다
혼란한 정세만큼이나 학업에 집중할 만큼 경제적 여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던
시절. 필자 역시 예외가 될 수는 없었다.
 재수하는 친구들조차 부러웠던 환경을 뒤로하고 낮선 공단도시의 한복판에서 앞만보며 허겁지겁
달려온 것 같다. 좀더 학업을 계속했더라면 더 좋은 환경에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스스로
환경을 탓하며 원망하며 그렇게 소중한 청춘을 보냈다.
 거침없는 시간의 흐름속에 어느덧 아들녀석이 대학생이 되었고, 가정에서는 아버지로, 가장으로..
직장에서는 관리자로 변해버린 환경속에서 어느 순간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항상 앙금처럼 가슴 깊은곳에 남아있는 학업에 대한 아쉬운 열망을 이제는 털어내고 싶었다
그러나, 학업을 계속하고 싶었지만 여전히 24시간이 부족한 일상은 여전히 스스로의 의지를
요구했다. 많은 고민속에서 만나게 된 독학사 제도
독학사제도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맞춤과도 같은 제도란 것을 알게 되었고, 일년안에 학위취득
을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용기있는 첫걸음을 시작했다.
평일 2시간, 휴일 5시간, 이상 학습..  모든 약속은 저녁 9시 이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옛날 자신 있었던 암기력이 문제였다.
날마다 새로운 책을 보고 있는 느낌? 시작부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결국 1단계 시험에서 영어와 국사 과락을 맞게된다. 결과 확인 후 허탈했다.
3일동안 모든 것을 잊고 그만두자는 마음을 갖기도 했지만 아쉬움까지 털어낼 수는 없었다
다시 마음을 잡고 2단계, 3단계 시험을 마치고 그다음 1년을 기다려야 했다.
1년후 4단계 시험은 오히려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고, 총점합격제를 선택하여
오전시험에 이미 합격을 확신할 수 있었다.
40대후반인 지금 아직도 세상을 배우고 있지만 알 수 있는 것은 세상에는 어느것도 쉽게 얻을수
없다는것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필요하다면 용기를 내고 필요한 만큼 절박한 마음과 의지로
도전하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실천하는것만이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는 것 같다
기본서와 문제집을 4~5번 반복하고 요약노트만 3권을 만들만큼 열심히 했다. 비록 기대했던만큼
높은 성적은 아니지만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우리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기회는 없다”라는 것이고
신입사원 면접에서는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떤 열매도 주어지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아직도 학업의 문제를 이런저런 환경을 탓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한 태도라는 것을 지금 시대는
누구나 알 수 있다. 문제는 자신의 의지에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용기로 시작하고, 굳은 의지로 준비해서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학업에 도움을 주신 가족과 YJ 모든분께 감사를 드리며, 아직도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새롭게 도전해 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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