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치원 교사로 일하면서 2015년도 유아교육학과 독학사 시험에 합격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답니다. 일과 병행해서 공부를 해야한다는 막막해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yj를 알게 되었고, 다른 합격수기 글을 보고 상담 후 바로 등록하게 되었답니다.
등록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책이 택배로 도착했답니다. 처음에 책을 받고 나서 엄청난 책 두께와 문제집에 깜짝 놀라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또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엄청난 양의 동영상 강의까지....
처음에는 마음을 다잡고 퇴근해서 강의도 듣고 공부도 해야지 했지만...마음과 달리 유치원이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않을 뿐더러 행사나 다른 일정이 있을 때는 또 공부가 미뤄지고 미뤄지고 하면서...좌절에 또 좌절을... 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쯤이면 yj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흔들릴 때마다 잘 하고 계시냐며 천천히 하시면 할 수 있다며 늘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yj선생님들 덕분에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4년에는 사실 책을 완벽하게 한번 읽지도 못한 채 시험장에 가게 되었답니다.
결과는 당연히 불합격이었습니다...
2015년에는 진짜 마음을 다잡고 공부했던 거 같아요.
3~5월 달에는 그냥 유치원 퇴근 후 집에서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 한 30분 정도 책을 읽은 것 같네요. 그렇게 학과목만 다 한 번씩 읽고 나서 부터 6~8월에는 책상에 앉아서 요점정리와 함께 다시 책을 읽었답니다. 그리고 9~10월에는 문제와 답을 읽었어요..풀지는 못하고 읽기만 했어요.
그리고나서 보내주신 요점정리로 학과목 정리를 마쳤고요...교양은 사실 아예 볼 수가 없었어요..시험 일주일전날 국어는 요점정리를 한 번 쓰윽 읽고 영어는 그냥 평소실력...으로 쳤어요. 교양과목을 아예 공부를 못했다보니.. 총점합격제로 신청해서 시험을 쳤고요..다행히 학과목에서 점수가 높아 교양은 낮은 점수임에도 불구하고 합격을 할 수 있었답니다.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정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저는 2번째 치는 시험이라 부담감도 엄청 컸었는데... 지금은 책을 한 번 더 읽었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들었답니다.
합격하고 나니 높은 점수가 욕심나더라고요.! 진짜 책을 많이 보는 것만큼 좋은 건 없는 거 같아요. 이해가 되지 않아도 그냥 무작정 읽었어요. 무작정 읽다보니 문제에서 또 만나게 되고 또 읽게 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된 거 같아요.
책을 많이 보고 문제도 그냥 답이랑 문제랑 많이 읽어보시면 엄청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일과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께 제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모두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