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제 유아교육학과 졸업 후 사정상 바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현장에서 일을 할 때는 굳이 학사학위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즐거웠고 일의 특성상 학력보다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일하며 살다보니 일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5년이 지나고 경력도 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화가 필요하다, 좀 더 발전하고 싶다. 자연스레 대학원 진학을 꿈꾸게 되었고, 그러기 위해 학사 학위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학사학위에 대해 알아보던 중 동료 선생님을 통해 YJ독학사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수기들을 읽어보니 쉽진 않을지라도 내가 열심히 하면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바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덜컥 등록해놓고 택배로 받은 두꺼운 책들을 보며 걱정도 하고 겁도 났지만 시작이 반이다 라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공부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기에도 남겨주셨듯이 일을 하며, 특히 유아교육 일을 하며 공부를 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일이 끝나고 나면 이미 몸은 녹초가 되어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집에서 책을 본다는 건 분명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씩 저만의 패턴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일찍 끝나는 날, 컨디션 좋은 날에는 공부하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쉬어가면서 페이스 조절을 했습니다. 단, 쉬는 날이 3일 이상이 되지는 않도록 꾸준함을 유지 했습니다. 영상의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책이 정리가 정말 잘돼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선 처음에는 책과 강의 위주로 개념을 정리하고, 개념을 정리한 후에는 스스로 요약노트를 만들면서 다시 한 번 머리 속으로 정리했습니다. 시험 2달 전부터는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모의고사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꼭 한번씩 해보시길 바라요.

시험 당일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생각보다는 점수가 아쉽지만 결국 합격했고 이렇게 즐거운 기분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와이제이 과정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고요 주저 마시고 꼭 도전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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