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 학습자, 독학사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영유아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프뢰*의 교사로 4년째 활동 중인 안미정 이라고 합니다. 먼저 제가 하는 일은 평일 오후에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이루어지는 방문 수업입니다. 수업의 특성상 학점 취득을 위한 공부를 위해서는 평일 오전, 주말 오후에야 시간을 내어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YJ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들으며 토론, 과제, 중간, 기말고사를 보며 3학점씩 천천히 학점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내보니 시험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좀 더 빠른 학사 취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5년에는 독학사 국어국문학 2단계 교양 20학점, 유아교육학 3단계 전공 15학점을 채워서 넉넉하게 총 123학점으로 4단계 학위 취득 시험에 응시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접해 본 저의 소감은, 일단 독학사 시험 2단계는 수월합니다. 일정 시간동안 한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되어있고, 자신이 선택한 학문에 대한 흥미를 오래도록 유지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습니다. 3, 4단계는 전공심화 과정이라 과목에 대한 세부적인 공부가 필요하고, 배점이 높은 주관식 문항을 잘 보아야 합니다. 예상되는 주관식 문항을 자신이 직접 만들어 보고 또 깊이 있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꼭 있어야 합니다. 이 점이 제가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상황에서 알고도 실천을 잘 못한 부분입니다. 독학사 수험생 여러분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왕 시작한 전공 공부이니 고득점으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무언가를 꼭 해야 한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기에 앞서 그것을 생활 속에서 진심으로 즐기게 된다면 수험 공부는 사실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란 알고 있는 지식을 끌어내어 단지 정해진 날짜에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일일 뿐입니다. 그리고 단계별 시험을 하나씩 응시하면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자신을 시험해보며 그로 인해 얻어진 결과를 통하여 수정하고 발전을 거듭하는 과정은 자신에게 최상의 감동을 줍니다.

저는 프뢰* 교사로 활동을 하면서 ‘유아교육학’ 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독학사 시험공부를 하면서 수업을 다니게 되니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부분이 보이게 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전공이론을 바로 실전에 적용을 하니 만족감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업을 하는 교사이기에 평소 생활 속에서 책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적으로 도서관 자료실 이용을 습관화하게 되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평생교육원, 독학사 공부 모두 혼자서 외로운 길을 당차게 끝까지 걸어가는 힘든 여정입니다. 저는 도서관을 이용하며 주변의 공부를 하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들도 수험 생활을 일상화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내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학습자들의 합격을 위하여 도움을 아낌없이 주고 계시는 YJ 모든 분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열심히 내년 시험을 준비하시는 YJ 독학사 수험생 여러분! 저의 짧은 글이 수험생활에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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