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J학사고시 교무처입니다.
일제치하에서 애국심을 가지면 국권회복의 기초를 세울수 있다며, 지덕체를 겸비하는 신교육활동을 주장한 신채호 선생님의 교육사상 연구에 대한 글입니다.
경쟁사회 속에서 자신이 속한 직장을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평생교육을 통해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독학사를 통해 학력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시고 더 앞으로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아래글 참고삼아 읽으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역사의 학습인 : 신채호의 평생교육“국(國)의 흥(興)과 망(亡)은 인(人)의 애국심의 유(有)와 무(無)에 재할 면기(面己)이다.
” 이것은 신채호(申采浩, 1880~1936)의 국권회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모든 국민이 애국하여 애국심을 가지면 국권회복의 기초를 세울 수 있다는 뜻이다.
신채호는 일제 침략에 대항하여 구국독립운동에 전념한 독립운동가, 민족주의자로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한 교육구국 사상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한국 개화기의 교육이념은 선진국의 신문화를 받아들이려는 개화사상과 민족정신의 앙양이었으나, 1905년 이후 우리나라는 국권이 상실된 시기의 교육이념은 애국계몽을 통한 국권회복, 신문화 신교육의 수용 그리고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와 애국자 양성이었다.
신채호는 국가의 강한 힘은 인문교육에서 연유된다고 보고 교육을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 등 3부분으로 구분하였다.
가정교육은 일인(一人)이 입지(立志)하여 가정에서 선시(先施)한다.
가내의 며느리와 아동들로 하여금 국문을 습득하게 하여 일상생활에 있어서 여력이 있는대로 시간과 일과를 정해서 가정잡지와 국문신보를 습득하고 읽도록 하며, 남편은 부인을 가르치고 조부는 손자를 가르쳐서 온 집안이 이로 인하여 안으로는 마땅히 가정의 낙을 삼고 밖으로는 국민적 의무를 삼으면 한 가정의 행복이자, 국가의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신채호는 학교교육에 있어서의 실제교육내용으로 태어나 4세가 되면 유치원에 입학하여 배울 과제 견습을, 7세가 되면 소학교에 입학하여 보통교과를, 10세에는 중학교에 입학하여 고등교과를 배우고, 15세가 되면 졸업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교육에 있어서 사농공상 기타 제반사업상에 있어서 실지시험과 목격견습을 하는 것으로서, 이 일 역시 교육의 일부분이 됨을 말하는 것으로 실습교육과 현장실습을 강조하였다.
신채호는 ‘애국자를 얻으려면 국민이 국가에 대한 애정을 길러야 하거늘 만근 인사들의 소위 애국자 양성’을 교육의 이념으로 보았다.
이에 애국자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기본요소로서 지육(智育), 덕육(德育), 체육(體育)을 교육의 3종류라고 하였다.
지육은 인류의 최령(最靈)으로서 학술의 정미(精美)함이요 지혜의 신묘함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여 지혜가 발달하여 의학자는 신체를 수술하여 장래에 병이 없게 하고 화학자는 능히 걷고 뛰는 사람도 만들 것이요, 이학자는 공중에 비행기 무선전화도 발명할 것이요 장래에 무인탄, 무성포도 제조할 만큼 지육의 효력이 크다고 보았다.
덕육은 천리를 순종하여 악을 회개하고 선을 옮기는 것이며, 인의(仁義)를 거두어서 만민이 감화하며, 덕화에 도달한바 만국이 평화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종교주의라고 이해하였다.
신채호는 한인이 받드는 하늘의 기(氣)에 따르는 선도(仙道), 점수돈오(漸修頓悟)로 마음을 깨닫게 하는 불도(佛道), 인욕을 막고 천리에 따르는 유도 그리고 세상의 속죄를 구하는 기독교 교육이 덕육교육의 근간으로 보았다.
체육은 신체를 활동하여 지기(志氣)를 장쾌케 하며, 예술을 연습하여 군사를 학성(學成)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지·덕·체 중에서 체육이 가장 긴급하다고 보았으며, 그 이유는 덕을 구함도 체가 건강하지 않으면 덕의 원천을 손상하며 나타나지 못하므로 체의 건강이 먼저 취해져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듯 신채호는 한국 개화말기 국운이 기우는 혼란시대에 전통 유학자의 집안에서 태어나 주자학을 학문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신채호의 사상도 당시 개화 지식인들과 같이 주자학의 기초위에 사회진화론의 영향을 받아 애국계몽사상, 민족주의 사상 그리고 무정부주의 사상에도 변전하였다.
일제하의 개화 지식인들의 사회변혁운동은 일제 식민지 권력의 억압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러나 신채호는 국가의 강한 힘은 인민의 교육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민족적 자아회복과 확립을 위해서는 국수(國粹)를 되살리는 일을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여 국민정신을 유지하고 애국심을 환기시키는 국수를 교육기초와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보았다.
신채호의 국권회복을 위한 교육구국사상이 그 당시의 국민과 사회에 미친 영향과 개화기 신교육활동은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의 기초라고 볼 수 있다. * 본 자료는 敎育科學硏究 15권 1호에 기재된 한관일(2001)의 ‘신채호의 교육사상연구’ 내용을 편집진이 일부 요약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