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사 수험생들 시간 절약된다

대학에 다니지 않고 4년제 졸업장을 받는 '독학사' 되는 방법이 수월해졌다.

교육부는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 했다.

교육뷰 개정안에 따르면 1차 시험을 붙어야 2차 시험을 볼수 있고, 2차 시험을 통과해야 3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계단식 선발 시스템이 폐지된다.

독학사 되기 위한 4차례 시험 중 마지막 관문인 학위취득 종합시험을 제외한 1~3차 시험은 전 단계 시험을 거치지 않고 다음 단계 시험을 볼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독학사 1차인 교양과정인정시험을 통과한 뒤 2차인 전공기초과정인정시험에 떨어지면 바로 전공심화과정인정시험을 볼 수 없었다. 1년을 기다린후 다시 전공기초과정인정시험에 붙어야만 전공심화과정인정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5월 전공기초과정인정시험에 떨어져도 이듬해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8월 전공심화과정인정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 합격할 경우 전공기초과정인정시험은 내년에 볼 수 있다.

독학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시간과 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더팩트 ㅣ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