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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도명

작성일 | 2012-12-03

조회수 | 4649

우연히 다가온 인연, 그러나 특별한 행운
［2013년 국어국문학사 취득］- 이도명(수험번호4031000018)

2012.11.30일 4단계 최종 학위취득시험 합격 발표일, 떨리는 마음으로 조회를 해 본 결과 합격이라는 글자가 먼저 눈에 들어옴과 동시에 그동안 시험을 준비하였던 시간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가며 해내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으로 기뻤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경제적인 여건으로 상급학교에 진학을 못 하고 경제활동을 시작한 이후 손에서 책이 떠난 지 25년이 지난 늦은 여름, 어느 날 컴퓨터를 검색하다가 YJ학사고시라는 사이트를 접하고 전화상으로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상담을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2단계부터 응시가 가능하고 학위 취득까지 성심껏 도움을 주시겠다는 담당선생님의 말씀에 희망과 자신감으로 등록을 한 후 도움을 받아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기본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바쁘게 돌아가는 직장 생활에서 발생하는 육체적 피곤으로 무겁게만 느껴지는 눈꺼풀과, 쫓기듯 생활하는 시간 속에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다가 시험에 응시하여 시험지를 받아 본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공부를 하지 않은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모든 일의 결과는 노력에 비례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저는 2단계 3과목 취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첫 번째 도전에 실패한 후 기왕에 시작한 도전이라면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오기가 생기면서 한번 해보자는 각오로 교재 중심으로 처음부터 다시 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느끼지 못하였지만, 다시 준비를 하면서 교재의 내용이 학습자가 알기 쉽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이 잘 되어 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교재를 한 번 학습한 후에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동영상 강의를 학습하면서 이해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교재를 세 번 정도 이해한 후 요점정리를 참고로 정리하고 예상문제집과 모의고사문제를 풀면서 마무리를 하여 다시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지를 받는 순간 떨리던 마음이 평온을 되찾게 되며 별 어려움 없이 2, 3단계를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2, 3단계를 통과하면서 더욱더 자신감을 갖고 4단계를 위한 마무리 준비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4단계 시험 당일, 새벽밥을 먹고 2시간30분여를 달려 고사장에 도착하여 심호흡으로 마음을 진정시킨 후 차분하게 시험지를 풀어나갔습니다. 시험을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과 학사학위 취득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자신하였습니다.

배움에 목말랐을 때, YJ학사고시와 전화로 인연이 닿아 담당선생님의 희망적인 상담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었던 일, 교재선택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재와 교수님의 동영상 강의의 도움을 받아 학위취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YJ학사고시 관련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만일 지금 이 순간에도 불확실성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선택은 빠르면 빠를수록 희망찬 결과의 순간은 성큼 가까이 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망설임으로 희망을 선택하지 않아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작은 길잡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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