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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누구에게나 꿈은 있습니다.

학과 | 심리학과

수험번호 | 4041300002

작성자 | 정지윤(필명)

작성일 | 2015-12-31

조회수 | 7217

누구에게나 꿈은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 꿈을 이루지는 못합니다. 현실이라는 높은 벽에 가로막혀 결국 좌절하고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아가게 됩니다. 저 역시 꿈을 꾸는 것을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만족하기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과연 내가 꿈을 위해 충분히 노력했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고 너무 쉽게 현실에 굴복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대로 살아간다면 결국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마음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늦은 나이에 다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제약이 너무 많았습니다. 다시 공부를 하려고 해도 경제적인 부분과 시간이 크게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며 방법을 찾던 중에 독학사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고 이곳 YJ학사고시에서 독학사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 할 때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고 내용이 어렵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요령을 몰라 우왕좌왕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정말 무식하게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단계 시험이 끝날 즈음부터는 나름의 요령이 생기고 공부를 하는 습관이 조금씩 몸에 베어들어 수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엔 독서하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재를 읽었습니다. 외우려고 애쓰지 않고 이해하든 모르겠든 그냥 한번 읽었습니다. 그렇게 읽고 나서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들었습니다. 자료실에서 mp3 파일을 다운 받은 후에 약간 빠르게 재생해서 틈날 때마다 노래 대신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교재를 한번 보고 강의를 한번 듣고 나면 역시 자료실에 있는 교안 자료를 다운 받아서 그걸로 한 번 더 정리를 했습니다. 교재보다 간단히 정리가 되어있어서 보기도 편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이렇게 3번 정도 하고 나면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외워지기도 하고 어려웠던 부분도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 후에 마무리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문제풀이를 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다시 보고 못 외운 부분을 찾아서 다시 외우고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전 2단계부터 시험을 봤는데 2단계 공부를 할 때만 해도 무턱대고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었지만 조금 마음을 비우고 틈틈이 공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하다보니깐 오히려 더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mp3 파일 자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부 할 시간이 부족해서 힘들었는데 어딘가 이동하는 틈틈이 강의를 들을 수 있으니 시간 활용에도 좋았고 조금 빠르게 재생을 해서 듣다보면(전 1.7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잘 듣기 위해 저절로 집중하게 되어 집중력 향상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바쁜 시간들 속에 틈틈이 공부를 해서 1년만에 독학사 심리학과에 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 끝나고 쉬지 못하고 다시 또 공부를 해야 했기에 2015년 한해는 정말 버거운 한해였지만 이렇게 한 번에 합격을 하고 다음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에 2015년은 제겐 큰 의미가 있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당장은 조금 무리가 되겠지만 그래도 포기하기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살아갈 땐 훨씬 안정적이고 편했지만 힘들고 버거워도 이렇게 목표를 정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의 삶이 저는 더 만족스럽습니다.

생각만하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번호	구분	제목	작성자	수험번호	조회수	수기보기
3196	2012년 영어영문학사 취득		박정은		3774

3195	2012년 국어국문학사 취득		박필규		3956

3194	2012년 영어영문학사 취득		김민중		3736

3193	2012년 국어국문학사 취득		최지영		3742

3192	2012년 영어영문학사 취득		이선경		3698

3191	2012년 경영학과 학사취득		소기재		4159

3190	2012년 간호학과 학사취득		조진경		3558

3189	2012년 국어국문학사 취득		김연숙		4611

3188	2012년 영어영문학사 취득		성정훈		4777

3187	2012년 간호학과 학사취득		박명숙		3841

3186	2012년 간호학과 학사취득		구미정		3838

3185	2012년 법학과 학사취득		이현주		4800

3184	2012년 간호학과 학사취득		정지연		4052

3183	2012년 국어국문학사 취득		차은영		5303

3182	2012년 국어국문학사 취득		양인호		4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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