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상의를 하여 방송통신대학(무역학과)을 지원하였는데 학사고시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학사고시를 공부해야 한다고 하니 처음에는 뭐가 뭔지를 몰랐습니다. 학사고시 자료를 보고 가정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약학대를 졸업한 ‘약사’입니다.(80학번입니다) 그래서 1단계가 면제되어 2단계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한지 30년이 넘은지라 기억력, 학습력, 시력등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교재를 받아보니까 마음이 새로워 지더군요. 학습방향을 ‘반복학습’으로 정해놓고 전 과목을 요점정리 하고 난 후 (2단계) 그것을 다시 한번 더 간추려서 Key word(주요단어)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나름대로 동기부여를 하면서요)
17년 5월, 2단계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7개 과목을 합격하였습니다. 의외로 결과가 좋아서 3단계를 공부하는데 심적으로 부담이 덜 되었습니다. 바로 ‘도전의식’이라는 것이었습니다. 3단계 부터는 주.객관식이 출제되니까 가능하면 정확도를 높여서 주력과목(4과목), 여타(2과목)으로 분류하여 공부하였습니다.
3단계 시험결과 4과목을 합격하고 2과목이 불합격하여 2018년을 기약하고 1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국어/국사 1단계 면제로 인해 공부를 하지 못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배정하고 3단계(2과목)와 4단계(전공4과목)를 시간표에 맞추어서 서두르지 않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2018년 8월 3단계 시험을 보았고 2과목 모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와이제이 교재와 함께 4단계 시험의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와이제이 교재의 특징은 과목 전체의 이해를 돕기에는 좋은 교재라고 생각이 됩니다
2년 동안의 긴 여행이 끝난 것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발표까지는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있는데 그 한 달이 저에게는 1년보다 더 긴 시간이었습니다.
18.11.26일에 합격발표를 들었습니다. 기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가족들에 대한 보답도 조금은 한 것 같아 보람을 느꼈습니다.
와이제이 교과서의 도움으로 나름 성적이 좋았던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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