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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사 취득으로 학력의 열등감에서 벗어났습니다.도전하세요.
[ 2017년 국어국문학과학사 취득 ] - 박성환 회원님 (수험번호 : 4031000008)
작성자 : 박성환(필명) 작성일 : 2016-11-30
인생에 있어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때 우리는 더 많이 성장합니다.
조건이 나쁠 때 오히려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배움을 통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박성환씨 합격!”
그동안 수많은 나날 밤잠을 아껴가며 때로는 코피를 쏟으며 학업을 향해 매진해온 결실인 학사고시 4단계(최종졸업시험) 합격통보를 받는 순간 제 가슴에 밀려드는 벅찬 희열과 동시에 후회로 점철된 저의 지난 삶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저는 한 집안의 사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비록 넉넉지 못한 집안형편이었지만 그래도 우리 집은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제 나이 12살 되던 해의 어느 날, 아버지께서 오랜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졸지에 홀로 어린 네 자식을 떠안게 된 어머니, 갈수록 찌들어가는 가난, 하지만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처럼 어머니는 결코 절망치 않으시고 긴 세월 온갖 고초를 다 겪으시며 오직 우리 사남매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그 당시 철없던 저는 어머니 마음과 정성은 뒤로한 채 그저 어머니와 우리들을 남겨두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원망하여 학교에도 가기 싫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육성회비, 공납금을 제때 납입하지 못해, 매번 종례시간이면 어김없이 ‘육성회비, 공납금 안낸 사람 손들어!’ 하시는 담임선생님 말씀과 꾸중은 제 가슴에 박히는 비수처럼 느껴졌고, 비웃는 급우들의 눈치를 살피며 쭈뼛쭈뼛 손을 드는 사람은 늘 나 혼자 뿐인 그 시간이 제겐 너무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은 아예 포기하고 곧바로 17세의 어린나이로 사회에 진출하였습니다.
첫 직장은 알루미늄 샷시 생산업체.
그곳에서 수년간 근무하며 집안과 동생들 학비에 작은 보탬이 된 것이 지금도 제게는 큰 보람으로 남아있습니다.
그 후, 군 입영대상이 되어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현역입영대상’.
그러나 얼마 후 보충역(방위) 입영대상으로 번복되었다는 통지에 담당자께 영문을 알아보니 제 학력이 현역입영기준에 미달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가능하면 지원해서라도 해병대에 가고 싶었습니다.
방위병.
빡빡머리에 도시락 싸들고 출퇴근하는 군 생활,
일명 ‘똥방위’라는 사실이 저로서는 너무 창피함에 혹시 누가 알까봐 제대할 때까지 전전긍긍하며 생활하였습니다.
어쩌면 그때부터 학력미달과 방위라는 현실이 제 안에 지독한 열등감으로 자리 잡음으로 말미암아 대인기피증, 자신감 결여 등으로 작용하며 저의 삶을 늘 괴롭혀온 것 같습니다.
심지어 결혼상대여성에게도 열등함을 숨기려 그만 거짓으로 고졸, 군필했다고 속이고 결혼했지만 거짓말이 탄로날까봐 결혼생활내내 아내 눈치 살피는 소심하고 떳떳치 못한 못난 남편이었습니다.
차라리 생각을 돌이켜, 길가의 개도 안 물어갈 그깟 열등감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이 세상엔 나보다 더 못하고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바람직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참 인간의 도리일진대, 그러질 못하고 그저 부초처럼 인생길을 떠돌며 헤매다가 결국 용서받지 못할 크나큰 범죄를 저질러 이렇게 영어의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수용생활 어언 7년.
이제 와서 이미 엎질러진 물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그나마 제가 다행으로 여기는 것은 늦게나마 지난 제 잘못을 깨달아 뉘우치며 이곳을 제가 새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하늘이 제게 부여한 기회의 장으로 삼으며 나름대로 성실히 수용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리하여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는 격언을 가슴에 새기며 열심히 공부하여 대입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일본어 교육훈련과정수료, 내친김에 도전한 학사고시 최종시험 합격이란 영광을 이번에 얻게 되었습니다.
그 무엇보다 오늘은 적어도 제 인생에 그토록 걸림돌이었던 학력미달로 인한 케케묵은 열등감을 벗어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앞으로의 제 삶은 그 어떤 벽에 부딪친다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저는 오늘도 스스로에게 이렇게 다짐하여 하루를 시작합니다.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소망하면서...
끝으로 제가 이 자리에 설수 있게 배움의 장을 마련해주신 소장님 이하 관계자분들과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이끌어주신 조병철 계장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평생 당신 큰아들 공부 많이 시켜주지 못해 가슴에 한이 맺혀있으신 제 어머니 천어택 여사님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496 먼저 좋은 결과를 얻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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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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