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독학사 4단계까지 골인했습니다. 처음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계기는 대학을 1년만 마치고 끝까지 학교를 마치지 못했어요. 그때 당시엔 몰랐는데 사회생활을 좀 하고 결혼도 해서 가정을 꾸려 엄마가 되보니 항상 마음 속 대학을 나오지 못한 것에 대한 자격지심이 생기더라고요 .아이들한테 좀 더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은 맘과 함께 끝까지 못다 한 것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신랑과 아이들은 뭔가를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죠. 그러던 중 독학사 시험을 알게 되고 와이제이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담당 선생님과 통화도 하면서 와이제이가 공부의 길을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었죠. 항상 선생님이 강조해 주셨던 것은 공부는 결국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빼먹지 말고 책도 보고 강의도 듣는 것이 참 중요한 것인데 저는 오늘 못 하면 내일 하면 되지 하는 너무 안일한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며칠 미뤄지면 점점 하기 싫어지는 것이 십상이더라구요. 저는 2단계 시험부터 봤습니다.6과목 중에 아주 오랜 결혼 전에 이 시험을 그땐 책만 보고 해서 2과목 붙은 게 있어서 4과목에 도전했지요. 당시 집에서 살림만 하는데도 갑자기 시작한 공부라 버거웠지만 1달 보름여 남겨놓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처음에는 독학사 교재를 우선 읽어내려 가는 것부터 했지요. 답답한 마음에 이론 강의를 들으며 줄을 쳐 가며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에 귀기울였죠. 이론 강의를 두어 번 듣다보니깐 조금 더 알아듣겠더라구요. 참 다행이였죠.
시험이 얼마 안 남기고는 과목마다 문제풀이 강의를 여러 번 반복하며 들었습니다.
꼭 암기할 부분은 암기하면서 머릿속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엔 모의고사 문제를 풀며 어느 정도 이해 헸는지 실력 점검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2단계는 한 번에 다 합격했습니다. 좀 많이 염려했던 영어학개론도 2단계는 거뜬히 합격했지요. 문제는 3단계였습니다.3단계는 2과목 미국문학개관과 영어발달사를 선택해 봤는데 미국문학개관은 거뜬히 90점도 넘는 고득점을 맞았지만, 영어발달사에서 아깝게 56점으로 떨어졌지요. 다음해 2번째 시험은 과목을 바꿔서 고급영문법을 선택했는데 더 낭패였습니다. 기초 문법이 부족한 제게 3단계는 무리였는지 42점이라는 창피한 점수를 맞고 다시 또 도전...이번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영어발달사를 다시 봤습니다. 사실 공부도 하긴 했지만 시험이 제 편이었는지 제가 자신있어하는 부분이 많이 나온 거 같고 시험지를 내고 오는데 느낌이 좋았습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82.5점인가를 맞아 3단계 시험을 올 여름에 합격하고 이번에 거의 학교 다닐 때 하고 기억이 없는 국어, 영어랑 함께 4단계 시험에 도전해서 합격했습니다.
짧은 머리와 안 되는 실력이지만 이렇게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 건 와이제이 교수님과 유익한 강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꿈을 꾸시고 늦었다 후회 마시고 도전하십시오. 꿈이 있고 목표가 있는 곳에 결실은 꼭 따라 올 것입니다. 항상 초심의 마음과 함께 시간의 소중함 잘 아시고 시간관리 잘 하셔서 모두 모두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