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저는 2015년 YJ학사고시에서.. [ 2016년 유아교육학과학사 취득 ] - 정희애 회원님 (수험번호 : 4014300042) |
작성자 : 정희애 | 작성일 : 2015-12-09 |
안녕하세요? 민간어린이집에 누리과정 교사로 근무하면서 항상 부족한 실력에 더 공부하고 싶었고 유보 통합 등 변해가는 교육현장의 상황이 학사학위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쉽게 결정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경제적인 사정과 고3 자녀를 둔 엄마로서 집안일을 하면서 직장에서의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란 힘든 일임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4년제 대학에 합격하고 신체검사까지 받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을 포기하고 5년여의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공부에 대한 미련 때문에 정말 열심히 낮에는 직장 생활을 하고 야간에 전산원을 다녔습니다. 그때는 학력이 문제가 될 줄 몰랐는데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2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력으로 인정이 안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말 힘들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자격증과 전문학사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와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했던 터라 4년제 학사학위와 유정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몇 달 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보고 상담을 받아 봤지만 쉽지 않은 결정 이였습니다. 딸이 고3이고 정말 제 나이 50살에 도전하기에는 너무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포기를 하려는 순간에 독학사라는 제도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상황과 많은 공부를 어떻게 다 하나 싶어 “괜히 했나“ 라는 생각도 들었으나 YJ독학사 이은미 선생님의 상담이 저를 다시 공부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에게 다시금 시작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셨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셨습니다. 저는 전문학사와 보육교사2급이 있는 상태라 3단계부터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YJ독학사를 만나게 되어 등록한건 2014년 11월쯤 이였는데 3단계 공부를 하면서 2015년 4월에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수술을 받게 되고 직장에서의 과다한 업무로 중간고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관계로 학점이 모자라 3단계에서 1과목을 시험을 통해서 학점을 맞추는 등 어려움이 많았답니다. 4단계 공부를 하면서도 건강도 안 좋고 어린이 집의 일이 많아서 제대로 공부도 못한 상태에서 정신없이 지내는 동안 어느덧 시험일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시험일까지 교양 2과목과 전공 4과목을 공부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고 짧은 시간에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만 생겼습니다. 그래도 선생님께서 알려 주신대로 전공과목책부터 읽고 동영상도 보려고 노력했지만 3단계 시험을 봐서 주관식 문제를 알고 있던 터라 정말 알 것 같은 문제인데도 도저히 머릿속에서만 아른아른하고 기억이 잘 나지 않고 돌아서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기억력이 좋았던 저로썬 너무나 당황스러웠답니다. 지금 약간 아쉬운 점은 좀 더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문제집을 먼저 풀기보다는 동영상강의와 기본 교과서를 중심으로 꼼꼼히 내용 정리를 하는 것이고 마무리로 문제집을 푼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교과서만 충실히 봤어도 4단계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금 뒤돌아보니 시간이 정말 어떻게 흘러갔는지 어떻게 바쁘고 힘든 시간들을 견뎌 내었는지 정말 제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고 가족들에게도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 중에는 저처럼 늦은 나이에 공부에 도전하는 학우님도 많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도전하셔서 합격의 기쁨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좋은 결과 얻어갈 수 있게 도와주신 와이제이 행정실의 모든 분들과 지금까지도 도와주셨지만 대학원 문제를 말씀드렸을 때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말씀해주신 담당선생님 이은미 선생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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